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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 가을 기획 공연·전시 풍성…11시 콘서트·햄릿·성파 선예 특별전까지

등록 2024.08.11 14:28:44수정 2024.08.11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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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콘서트.(사진=예술의전당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예술의전당 콘서트.(사진=예술의전당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예술의전당이 오는 9월과 10월 공연과 음악, 전시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음악과 공연프로그램은 오는 9월12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로 시작한다. 올해의 두 번째 스페셜 무대 발레 갈라 '라 바야데르'로 펼치는 11시 콘서트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안무와 문훈숙 단장의 해설이 함께한다.

9월12일, 14일에는 2024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 '더 마스터즈 시리즈'의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안종도 공연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Special THE NEXT' 무대에서는 2023년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정환이 공연한다.

이어 9월21일에는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와 'MIMA 앙상블 뮌헨'이 무대를 채우며 25일에는 외르크 비트만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을 만난다. 27일에는 'KT와 함께하는 예술의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을 무대에 올린다.

10월1일부터 '월드스타시리즈-피아노 스페셜'의 두 번째 공연현대음악의 대가인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가 국내에서 8년 만에 단독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오는 10월4일에는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는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의 비올레타 역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올가 페레티아트코가 맡아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알프레도 역의 테너 존 오스본과 제르몽 역의 바리톤 강형규 등 국내외 대표 성악가들과 함께 콘서트 버전의 오페라로 감동적인 앙상블을 선사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이 새롭게 제작한 토월정통연극 시리즈 '햄릿'은 10월18일 개막한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백상연극상 수상, 동아연극상 연출상 수상자인 신유청이 연출을 맡았다.  '꼽추, 리처드 3세', '템페스트', '오셀로'를 차례로 선보이며 인간 내면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고찰이 담긴 깊이 있는 연극 세계를 꾸준히 관객에게 보여 온 예술의전당은 올해는 새로운 토월정통연극 시리즈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 작품 '햄릿'을 택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들과 더불어 주요 출연진은 9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전시 '기울기 기울이기'(왼쪽) 포스터와 '성파 선예 특별전-COSMOS' 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4.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시 '기울기 기울이기'(왼쪽) 포스터와 '성파 선예 특별전-COSMOS' 포스터(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24.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프로그램은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과 '크루즈 디에즈-RGB, 세기의 컬러들'이 각각 9월19일과 9월18일까지 이어진다.

이어 장애예술전시 '기울기 기울이기'는 9월26일부터 10월15일까지 진행되며 '성파 선예 특별전-COSMOS'는 9월27일부터 11월17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예술의전당 기획전시로 마련한 성파 선예 특별전은 제15대 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의 40여 년에 걸친 예술 세계를 조망한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2,3전시실에서 펼치는 이번 전시는 옻칠과 결합한 회화, 조소, 도자, 염색 작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불교미술, 서예, 한국화, 도자, 염색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특한 예술적 성과를 남긴 성파 스님은 1980년대부터 전통 예술과 자연을 융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받아 왔다.

전시와 연계된 학술대회와 다도 프로그램을 통해 성파 스님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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