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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경수 사면한 한동훈, 복권 반대 특이하고 의아해"

등록 2024.08.11 21:48:42수정 2024.08.11 22: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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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여론 흐름이 김경수 복권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듯"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8.08.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8.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한동훈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법무부 장관 시절 사면했던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반대하고 나서니까 조금 특이하고 의아한 상황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에 출연해 "대통령은 (광복절) 사면(·복권)을 통해서 정치적인 논란은 전부 덮고 새출발한다는 의미가 있었지 않나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명의 정치인의 의견이라고 보기에는 집권 여당의 대표이고 그간 인간적인 껄끄러운 관계가 형성됐다고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대표가 강하게 의견을 피력하기 조금 걱정스러운 측면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대표가 보기에 여론의 흐름이 김 전 지사의 복권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그래서 여당 대표이지만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해서 지금 표시한 것 같다. 그 점에서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고 했다.

그는 "여당 대표의 지위에 있고 불과 얼마 전까지 윤 대통령과 여러 가지 관계가 논란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하는 분들이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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