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1명 사살…2명은 중상

등록 2024.08.13 08:12:22수정 2024.08.13 08:40: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텔아비브=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성 인질 1명을 사살하고, 여성 인질 2명을 중태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가족들이 인질 석방 촉구 행진을 하는 모습. 2024.8.13

[텔아비브=AP/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성 인질 1명을 사살하고, 여성 인질 2명을 중태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의 가족들이 인질 석방 촉구 행진을 하는 모습. 2024.8.13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성 인질 1명을 사살하고, 여성 인질 2명을 중태에 빠뜨렸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각) 타임오브이스라엘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적 포로를 관리하도록 배정된 하마스 군인 두 명이 인질 한 명을 향해 총격을 가해 그 자리에서 사살했고, 여성 인질 두 명도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번 총격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질의 신원, 사건 발생 일시와 장소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타임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 간수가 인질을 죽였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아직 하마스의 이같은 발표를 확인할 수 없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인질 사망에 대한 하마스의 성명을 개탄스러운 심리전이라며 비판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251명의 인질을 잡았다. 이중 111명은 여전히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군은 인질들 가운데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