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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소 럼피스킨(LSD) 의사환축 발생… 확산 차단 총력

등록 2024.08.13 17: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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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확진 개체에 대한 선제적 긴급 살처분 진행

전체 두수 검사 결과 양성 개체 선별적 살처분 시행 예정

[안성=뉴시스] 안성시 소 럼피스킨 긴급방역상황 대책회의 모습 (사진 = 안성시 제공) 2024.08.13. photo@newsis.com

[안성=뉴시스] 안성시 소 럼피스킨 긴급방역상황 대책회의 모습 (사진 = 안성시 제공) 2024.08.13. [email protected]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일죽면 소재 한우농장에서 소 럼피스킨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에 나섰다.

시는 지난 12일 오전 농장주 A씨가 표피 결절에 따른 소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신고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LSD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소 럼피스킨은 고열과 피부결절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뒤 전국적으로 107개의 농가에서 발생했다.

시는 럼피스킨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양성 확진 개체에 대한 선제적 긴급 살처분을 진행했다.

이어 전체 두수 검사를 벌여 양성 개체에 대해서는 선별적 살처분을 시행할 예정이다.
(DB사진)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B사진)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이날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대책 협의회를 개최하고 24시간 럼피스킨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이어 거점소독시설 및 소독차량과 방역대 중심의 환적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백신공급 및 접종 지원, 방역대 및 농장역학 정밀·임상검사를 벌이는 한편 주 1회 임상예찰 시행과 소 사육농가에 소독약품 배부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소 럼피스킨 대응 계획을 수립해 가축전염병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일제 접종 후 럼피스킨 항체 형성률 유지를 위해 올해 2차례의 백신 접종을 시행했다.

유태일 부시장은 “산농가에서는 의심증상이 관찰되면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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