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예술인 산업현장으로" 서울예대, 아프로 페스티벌 '눈길'

서울예대, 지난 8일부터 시작…예년보다 장르 다양화

창작공연부터 음악 쇼케이스, 영상 우수작 상영회까지 소개

[수원=뉴시스] '2024 아프로 페스티벌' 홍보물. (사진=서울예대 제공) 2024.08.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서울예술대학교가 9월1일까지 대학 문화인재 양성 플랫폼인 '2024 아프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이번 축제에서는 예비 예술인들의 창작공연부터 음악 쇼케이스, 영상 우수작 상영회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친 창작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뮤지컬 '황청백흑 그리고 빨강'은 공연제작사 '더 피트'와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현업 제작진인 오루피나 연출에 남진경 작곡가와 전미연 작곡가, 주소연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감독이 참여해 학생들이 창작한 지식재산권(IP)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이 뮤지컬은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서울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된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새롭게 선보인 시도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포럼이다.

이달 21일 열리는 이번 포럼은 예술대학 내 인재 양성을 위한 각 대학의 창작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예대 산학협력단의 오준현 단장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의 어경준 단장이 각 학교의 창작공연 프로세스를 발표한다.

창작공연 쇼케이스에서는 총 13개 작품이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을 만난다. 연극과 뮤지컬, 아동극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창작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뿐만 아니다. 올해는 창작공연 위주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예술 장르의 폭을 확실하게 넓혔다.

특히 뮤직 쇼케이스를 통해 젊은 뮤지션들의 가능성을 소개한다. 뮤직 쇼케이스에서는 총 7명의 아티스트가 자신의 자작곡을 중심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도 '아프로 미디어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다. 영상학부의 영화전공, 방송영상전공, 디지털아트전공의 우수작 총 7편과 올해 아프로 아카이브 후반작업지원 사업에 선발된 영화 '살아지다'를 상영한다.

또 '2024 서울국제도서전' 부스에서 선보였던 서울예대 학생들의 출판물을 앙코르 전시에서 다시 공개한다. '2024 아프로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예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서울예대 관계자는 "2014년부터 아프로 페스티벌을 통해 수많은 예비 예술인들을 산업 현장으로 연결해왔다"며 "지난해보다 다양한 분야, 확장된 장르의 콘텐츠 IP를 선보일 이번 행사에 문화예술업계와 대학사회의 시선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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