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공동육아나눔터 수서점 개관…공동육아 활성화
개포점에 비해 2.5배 넓어진 공간
[서울=뉴시스]19일 개관한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사람들. 2024.08.20. (사진=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공동육아나눔터 수서점(자곡로11길 28, LH수서2단지아파트 210동 내)을 지난 19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용 대상은 만 3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자녀와 부모다. 공동육아나눔터는 가까운 이웃끼리 자녀 돌봄 품앗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2011년 개관한 강남구가족센터 내 개포점에 이어 이번에 수서점이 문을 열었다.
수서점 규모는 230.25㎡으로 개포점 대비 2.5배 넓어졌다. 자유이용실과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자유이용실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 수 있는 자유 놀이공간으로 아이 발달 단계에 맞는 도서, 장난감, 보드게임 등 교구가 비치됐다.
프로그램실에서는 돌봄품앗이, 부모자녀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공동육아에 관심 있는 2~3개 가정이 품앗이 그룹을 구성하면 선정 후 활동계획서를 제출하고 활동한다. 독서·체험활동·온가족 나눔장터 등 활동에 가구당 월 1만원 지원비가 지급된다.
부모자녀 프로그램에는 책놀이·미술·업사이클링·원예활동·아빠육아교육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부모 양육 부담을 줄이고 자녀 사회성 발달을 돕는다고 구는 설명했다.
수서점은 평일에 운영하며 매일 3회로 나눠 각 15가구씩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가족센터 누리집(www.gangnam.go.kr/office/gngfamily)과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마감이 안 됐을 경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신규 개관한 공동육아나눔터가 온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양육친화적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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