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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남부 교도소에서 이슬람 죄수 폭동

등록 2024.08.24 09: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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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군 주동자 4명 사살…IS 테러 증가에 러 정부 곤혹

[수로프키노=AP/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 남서쪽 860km 떨어진 수로프키노에서 23일(현지시각) 교도소 폭동으로 부상한 간수를 의료진들이 헬리콥터에 태우기 위해 옮기고 있다.

[수로프키노=AP/뉴시스]러시아 모스크바 남서쪽 860km 떨어진 수로프키노에서 23일(현지시각) 교도소 폭동으로 부상한 간수를 의료진들이 헬리콥터에 태우기 위해 옮기고 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 남부 수프로키노의 교도소에서 간수 4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을 인질로 잡은 중앙아시아 이민자 출신 이슬람 민병대원 4명이 러시아 특공대에 의해 사살됐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슬람 민병대원들은 동영상에서 이들은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모스크바 인근 크로쿠스 시청 음악 공연장 공격범인 이슬람 신도 4명 등에 대한 가혹 행위 등에 항의하기 위해 폭동을 일으켜 간수와 죄수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질 중 4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러시아에서는 이슬람 신도들이 주도하는 교도소 폭동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이슬람 국가(IS)에 충성한다는 수감자들이 로스토프나도뉴의 교도소에서 폭동을 일으키자 러시아 보안군이 6명을 사살했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이슬람 테러가 빈발하면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러시아 내부 테러를 막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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