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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리두기해온 '프로젝트 2025' 지지 단체 행사에서 연설[2024美대선]

등록 2024.08.31 09:41:45수정 2024.08.31 1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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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 재단 후원, 맘스 포 리버티 행사

교육부 폐지 등 프로젝트 2025 핵심 내용 강조

[존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가 거리두기 해온 프로젝트 2025 지지 단체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거리두기가 무색해졌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2024.8.31.

[존스타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가 거리두기 해온 프로젝트 2025 지지 단체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거리두기가 무색해졌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2024.8.3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각) 거리두기를 해온 헤리티지 재단이 후원하고 참여하는 행사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헤리티지 재단은 트럼프 집권 계획인 프로젝트 2025를 주관했으며 이에 대한 비난이 집중되자 트럼프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는 3일 예정으로 진행되는 맘스 포 리버티(Moms for Liberty) 연례행사 첫날 연설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헤리티지 재단을 후원단체 10곳 중 하나로 명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폐지를 크게 강조할 것이라고 맘스 포 리버티 공동 설립자가 밝혔다.

헤리티지 재단은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것은 물론 프로젝트 2025에서 교육부 폐지를 주장한 린지 버크가 진행하는 세션 등 3개 세션을 주최한다. 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하는 “소년 시절과 미국 생활에서 남성의 역할 변화”라는 세션도 프로젝트 2025의 주제를 다룬 것이다. 맘스 포 리버티는 프로젝트 2025의 자문기관으로 활동해왔다.

교육부 폐지는 트럼프 주장과 프로젝트 2025가 겹치는 내용 중 하나다.

프로젝트 2025에 대한 민주당의 공격이 강화되자 트럼프는 프로젝트와 거리 두기를 해왔다.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일부 내용이 “터무니없고 형편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선거 캠프도 지난주 내내 경합주 유권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트럼프가 프로젝트 2025를 작성하지 않았고 지지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경합주에서 트럼프와 프로젝트 2025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헤리티지 재단이 프로젝트 2025를 발표했을 때 이를 지지한 맘스 포 리버티 행사에도 참석해 연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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