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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호랑이, 사육사 물어…"심각한 열상 입어 치료중"

등록 2024.09.04 04:03:00수정 2024.09.04 18: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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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세계 호랑이의 날인 29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사파리월드에서 호랑이들이 얼음 케이크를 맛 보며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2024.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세계 호랑이의 날인 29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사파리월드에서 호랑이들이 얼음 케이크를 맛 보며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삼성물산 제공) 2024.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물려 심각한 부상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호주 퀸즐랜드주 테마파크인 드림월드에서 47세 여성 사육사가 호랑이에게 물렸다.

테마파크 개장을 앞두고 사육사는 점검을 하기 위해 아침 일찍 동물원으로 향했다. 사육사는 경험이 많았지만 동물원 호랑이의 공격을 받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은 테마파크 관계자는 구급대를 불렀다. 사육사는 심각한 열상과 자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그는 곧바로 근처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다.

드림월드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아주 드문 사례"라면서 사육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드림월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동물원에는 9마리의 수마트라 호랑이와 벵골 호랑이가 살고 있다. 어떤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드림월드 동물원의 '호랑이 섬 어트랙션'은 전 세계에서 몇 군데 밖에 없는 야생 호랑이 체험관으로, 매년 약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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