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1등급컷, 점수 확 올랐다…국어 언매 95점·수학 미적 91점 예상

지난 6월 모평보다 난도 내려가

메가스터디, 영어 1등급 24% 예상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 날인 4일 오전 울산 남구 삼산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 1등급 컷 점수가 지난 6월 모의평가 대비 상당히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오후 8시 기준 EBSi·진학사·메가스터디 등 입시업체 홈페이지의 '실시간 등급컷 서비스'를 종합한 결과 1등급 컷(원점수)은 국어 최소 96점, 수학은 최소 91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모평 종료 후 오후 8시 기준 1등급 컷이 국어 83점, 수학 77점으로 예측되던 것과 비교하면 점수가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다만 이는 수험생들이 기록해 온 시험 답안을 각 업체 전산에 입력한 자료기 때문에 실제 성적표와는 다를 수 있다. 또 예상 등급 컷은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기준으로 ▲EBSi 95점 ▲메가스터디·진학사 96점 ▲종로학원 97점 ▲이투스 98점 등으로 조사됐다. 국어 '화법과 작문'은 ▲EBSi 98점 ▲메가스터디·진학사·이투스 97점 ▲종로학원 98점 등으로 예측된다.

수학은 '미적분'의 경우 ▲EBSi 91점 ▲메가스터디·진학사·종로학원·이투스 92점 등으로 추측된다. 수학 '확률과 통계'는 ▲이투스 93점 ▲EBSi·진학사 95점 ▲메가스터디 96점 ▲종로학원 97점 등으로 예상된다. 수학 '기하'는 ▲EBSi·진학사·이투스 93점 ▲종로학원 94점 ▲메가스터디 94-95점 등으로 1등급 컷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경우 1등급 컷은 90점으로 고정된다. 메가스터디는 기준 1등급 수험생이 23.93%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100점인 수험생도 2.79%였다.

EBS와 입시업체들은 이날 모평 난이도가 상당히 평이했다고 분석했다.

수능 성적표에는 100점 만점 원점수가 기재되지 않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전년도 수능 혹은 지난 6월 모평 점수와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

다만 지난 6월 모평 예상 1등급 컷(원점수)과 비교하면 국어는 10점 가까이 올랐고, 수학은 15점 안팎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