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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원효로 청소년 공부방 정식 개관

등록 2024.09.05 15: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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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파동, 한강로동에 이어 3번째 개소

[서울=뉴시스]원효로_청소년_공부방. 2024.09.05.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원효로_청소년_공부방. 2024.09.05. (사진=용산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원효로 청소년 공부방(백범로 329, 제1별관 3층)을 재단장하고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지난 3일 개관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원효로 청소년 공부방은 ▲학습실 44석 ▲별도 휴게실 ▲스터디룸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인 사물함 등을 갖췄다.

공부방 설계를 맡은 신명숙 건축사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공부하러 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며 설계를 진행했다"며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별실(프라이빗 룸), 따뜻한 색감과 조명, 카페 같은 휴식 공간 등을 설계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원효로 청소년 공부방 이용 요금은 청소년(24세까지) 500~2000원, 성인 1000~5000원으로 시간권과 일일권 중 선택할 수 있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취약계층(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가정위탁보호아동 등) 청소년에게는 이용료를 면제한다.

청소년 공부방은 매주 화~일요일(법정 공휴일, 월요일 휴무)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말 한남동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내 스터디 카페형 청소년 공부방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이촌2동 청소년 공부방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할 예정이다.

용산 청소년 대표로 축사를 맡은 숙명여대 전지원 학생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스터디 카페' 스타일로 조성해 달라는 건의가 반영돼 매우 감사하다"며 "개별 학습실과 스마트 기기 충전이 가능한 책상, 저렴한 가격 등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 공부방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하는 사업은 구청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챙긴 사업 중에 하나"라며 "우리 용산구 청소년들이 좋은 학습 환경에서 성장해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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