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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美 복합소재 전시회 참가…고압용기 시장 겨냥

등록 2024.09.05 16: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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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탄소섬유 고압용기. (사진=효성첨단소재) 2024.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탄소섬유 고압용기. (사진=효성첨단소재) 2024.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CAMX 전시회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 산업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참가해왔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원사보다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압용기용 신규 고강도 원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탄소섬유와 함께 고압용기, 자동차 휠, 자전거 프레임 등을 전시하고 고객 미팅을 통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철에 비해 무게는 1/4 수준이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슈퍼섬유'로 효성첨단소재가 독자개발했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미국의 고압용기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재생 천연가스 보급, 대형 트럭 CNG(압축천연가스)엔진 출시로 CNG 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 2042년까지 '트럭 탄소배출 제로(Zero) 정책' 추진으로 수소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시장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조현상 부회장이 맡게 된 HS효성그룹의 주축 기업 효성첨단소재는 탄소섬유를 미래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전주 공장을 지속적으로 증설해오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에도 글로벌 생산 기지를 마련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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