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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항일운동 사적 '흥학관' 기억공간 조성 토론회 열려

등록 2024.09.05 1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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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공간 조성 방안 논의도 이뤄져

[광주=뉴시스] 흥학관기억시민모임은 5일 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흥학관 기억공간 조성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 흥학관기억시민모임 제공) 2024.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흥학관기억시민모임은 5일 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흥학관 기억공간 조성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 흥학관기억시민모임 제공) 2024.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흥학관기억시민모임은 5일 광주시의회 회의실에서 '흥학관 기억공간 조성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성태 시민모임 대표가 '흥학관과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제로, 신주백 전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장은 '흥학관과 1920~30년대 청년운동'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신주백 소장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은 흥학관에 터를 잡은 광주청년동맹이나 광주소년동맹, 전남청년연맹 소속 간부들의 활동 때문이다"며 "흥학관이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전국의 전국 확산 본부였다"고 강조했다.

발표 이후 토론회에서는 흥학관의 기념공간 조성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흥학관은 1921년 광주 최고 부자로 알려진 최명구가 회갑 잔치를 기념해 건립한 청년들의 수양 공간이다. 항일 역사를 갖고 있으나 해방 이후 광주시청 부속건물 등으로 활용되다 1969년 시청 이전 당시 철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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