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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엑소좀 자동분리 정제 장비' 신규출시

등록 2024.09.10 08:44:28수정 2024.09.10 10: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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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T-2800' 출시

[서울=뉴시스] 엑셀세라퓨틱스 '엑소더스 T-2800' (사진=엑셀세라퓨틱스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엑셀세라퓨틱스 '엑소더스 T-2800' (사진=엑셀세라퓨틱스 제공) 2024.09.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 소부장 기업 엑셀세라퓨틱스가 엑소좀 자동화 분리정제장비를 새롭게 출시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엑소좀 자동화 분리 정제 장비 ‘엑소더스(Exodus) T-2800’을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소좀(Exosome)은 세포간 정보 전달을 위해 세포가 분비하는 30~150㎜ 크기의 아주 작은 세포외 소포체(EVs)로, 이 소포체는 단백질, 지질, 핵산 등 다양한 생체 유래 물질들을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같은 특성에 엑소좀은 피부 세포의 재생과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효과를 보여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순도 높은 엑소좀을 분리하는 것은 어렵고, 많은 시간과 인력·비용이 투자된다. 엑소좀을 분리, 정제해도 수율이 낮아 이를 극복하는데 많은 기업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엑소더스 T-2800는 차별화된 자동화 기술로 순도 높은 엑소좀을 높은 수율로 분리, 정제한다.

지난해 출시한 ‘H-600’ 모델과 비교해 10L의 대량 공정이 가능하고, 처리 속도도 4배 이상 향상됐다. 샘플 전처리, 엑소좀 농축, 정제 및 자동 회수가 한대의 기기로 가능한 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 등급의 장비다.

하버드대 교수 연구진의 엑소좀 분리 기술을 토대로 개발된 장비로, 국내에서는 엑셀세라퓨틱스가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국내외 엑소좀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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