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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서 '모유수유' 국가비 "어디서든 해도 당연, 배려해줘"

등록 2024.09.13 05:55:00수정 2024.09.13 0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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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요리사 겸 유튜버 국가비(35)가 공공장소에서 당당하게 모유 수유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0일 국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유 수유를 어디서든 해도 당연한 거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 내가 모유 수유를 한다니 믿기지 않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어 영문으로도 "여러분도 공공장소에서 모유 수유를 하느냐. 어디서든 내 아이에게 젖을 먹일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국가비는 아이를 품에 안고 야외에서 모유 수유를 하고 있다. 그는 아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국가비의 이러한 게시물에는 세계 각국의 누리꾼들이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그리스에 거주 중이라는 누리꾼 A씨는 "카페에서도, 식당에서도 아기 배고프면 바로 수유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임신하기 전엔 아무렇지 않게 수유하는 분들 보면서 제가 다 부끄러웠는데 아기를 낳고 보니 이 문화가 얼마나 감사한 건지 느꼈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는 영문으로 "프랑스도 그렇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는 엄마들이 (공공장소가 아닌) 화장실 등에서 가리고 먹여야 한다"며 "더운 여름에 옷으로 덮고 수유해야 한다고 생각해봐라"라고 남겼다.

스위스의 한 카페에서 모유 수유 경험이 있다는 누리꾼 C씨는 "모유 수유 중 모욕적인 시선을 받은 경험이 있다"며 "야외에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는 현실이 슬프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비는 2014년 요리 경연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를 운영하고 있는 영국인 조쉬와 2016년 결혼해 지난 2월 8년 만에 첫 아이를 갖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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