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내년 정부예산안 3092억 반영…올해보다 46.1%↑
정부 긴축재정에도 올해보다 976억 늘어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사업 등 현안 반영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시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시 주요 사업으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50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30억원(총사업비 200억원) ▲남도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산업화사업 20억원(총사업비 120억원) 등이 반영됐다.
연례 반복적 사업을 제외한 주요 사업이 포함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소멸에 대응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했다.
또 생태 회복과 에너지 효율화로 탄소중립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순천구례 광역바이오에너지 설치사업 1180억원(총사업비 1776억원) ▲순천 동천하구 훼손지 토지매입 사업 40억원(총사업비 450억원)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7억원 ▲흑두루미 행동패턴 연구 및 국제협력 2억원이 반영됐다. 여기에 ▲순천시 순천만 용산탐조데 신축사업 10억원이 반영돼 생태관광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시민의 편익 증대를 위한 사업으로는 ▲순천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사업 21억원(총사업비 295억원)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10억원(총사업비 80억원) ▲추모공원 화장로 증설사업 3억원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 1억원이 반영됐다.
SOC(사회간접시설) 이용 편의 확대를 위한 사업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 190억원(총사업비 1조 9848억원) ▲순천 주암(3공구)~보성 벌교 국도 27호선 확장 467억원(총사업비 3160억원) ▲순천 주암~화순 동면 국도 개량 142억원(총사업비 661억원) ▲순천 송광~화순 동면 국도 개량 102억원(총사업비 1126억원) ▲낙안~상사간 국지도 확포장 51억원(총사업비 497억원)도 반영됐다.
시는 반영된 정부 예산안과 연말에 확정되는 연례 반복적 예산까지 포함해 내년 국비 확보액은 70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초부터 국비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예산편성 단계별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찾아 발 빠르게 대처한 결실로 분석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부 반영되거나 미반영된 사업을 중점으로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증액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반영된 국비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사업이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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