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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 진격 지상작전 감행 준비 완료

등록 2024.09.14 23:21:41수정 2024.09.14 23: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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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군 탱크 2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접경에서 작전을 펼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2024.05.29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군 탱크 2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접경에서 작전을 펼치기 위해 기동하고 있다. 2024.05.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가자전쟁이 주변국으로 확전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친이란 민병대 헤즈볼라를 소탕하기 위해 레바논에 진격해 지상작전을 벌일 준비를 완료했다고 에루살렘 포스트와 마리브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치크 알파시 이스라엘군 제179 기갑여단 사령관은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소탕작전을 강도 높게 수행한 부대가 레바논에 들어가 작전을 전개하는 훈련과 준비작업을 마쳤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알파시 사령관은 "여단이 '큰 작전(The big event)'에 대비한 훈련을 끝냈다"고 밝혔다.

매체는 '큰 작전'이란 레바논에 투입해 벌이는 지상 전투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알파스 대령은 "여단이 지상기동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두면서 높은 수준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작전에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알파스 여단장은 "장병들이 자신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며 "지난 1개월반 동안 보병, 공병과 합동 공격작전을 펼치면서 전력이 발전해 모든 작전과 전투에서 전문성이 제고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7일 가자전쟁 발발 직후 제179 기갑여단은 제99사단 예하부대로서 제일 먼저 국경을 넘어 가자지구에 들어가 지상작전을 전개했다.

제179 기갑여단은 개전 당일 출동명령을 받자 즉각 정찰중대를 베리 키부츠에 투입해 전투를 벌였으며 직후에는 여단 전체가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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