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트럼프 인근서 총격 있었으나 안전"(종합)
비밀경호국 사건 조사
[투손=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나 그는 현재 “안전하다”고 트럼프 캠프가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애리조나주 투손의 린다 론스태드 뮤직홀에서 유세하고 있는 모습. 2024.09.1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나 그는 현재 "안전하다"고 트럼프 캠프가 밝혔다.
CNN, AP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청 트럼프 캠프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현재로서는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없다"며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골프 코스는 즉각 폐쇄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비밀경호국(SS)도 관련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사건은 이날 오후 2시 직전에 발생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AP통신에 당국이 총격이 웨스트 팜 비치 골프장 인근에서 발생했는지, 골프장 부지 내에서 발생했는지 대해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총격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받고 오른쪽 귀를 맞은 이래 약 2개월 만이다. 당국은 이를 암살 시도로 보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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