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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 아저씨' 방송 인생 35년…들개처럼 연출하다

등록 2024.09.25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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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들개처럼 연출하다 (사진=애플북스 제공) 2024.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들개처럼 연출하다 (사진=애플북스 제공) 2024.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쌀집 아저씨'라는 별명은 내 외모가 '동네 쌀집 배달 아저씨'처럼 푸근하게 생겼다고 코미디언들이 붙여준 별명이었는데, 이경실이 방송에서 외치니 색달랐다."

 책 '들개처럼 연출하다'(애플북스)는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가 방송 인생 35년을 돌아보는 회고록이다.

MBC 입사 후 조연출 시설 겪은 에피소드부터 소개한다. 35년 전 김완선 뮤직비디오를 찍게 된 사연, 선배들과 일하며 인정받고자 했던 에피소드, 일본 후지 TV에서 깨달은 것 등 신입 PD던 시절 일화를 풀어놓는다.

'이경규가 간다', '‘양심 냉장고' 등 국내 최초 '공익적 예능'을 기획했다. 복귀작 '나는 가수다'는 당시 최고 화제성을 기록하며 연일 높은 시청률을 갱신했다. 이소라, 백지영, 윤도현, 박정현, 임재범까지 한자리에 부르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가수들을 섭외해 최고의 무대를 보여줬다.

 '나가수' 성공으로 국내 최초 플라잉 PD로 중국에 진출하게 된 저자는 외국 방송계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제작 환경을 경험한다.

수백명의 제작진, 국내에서 부른 최고의 PD들,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촬영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저자가 하루에도 몇 번씩 비행기를 타고 중국을 누빈 이야기도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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