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멤버십에 '콘크리트 지지' 이어져…인상 후에도 두달째 증가
9월 기준 MAU 약 3211만명…전월비 0.9% 증가
2위 알리익스프레스는 약 875만명…격차 벌어져
【서울=뉴시스】쿠팡 잠실사옥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지난 8월 쿠팡의 와우 멤버십 이용료 인상 이후에도 앱 이용자수가 두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지난 8월 월회비를 인상했지만 기존 와우 회원들의 '콘크리트 지지'를 기반으로 이용자는 되레 늘었다.
4일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달 대비 0.9% 증가한 약 3211만명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8월 와우 멤버십 회원의 월회비를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용료를 올렸지만 이용자가 증가한 것이다.
쿠팡 앱 이용자는 8월에도 전달 대비 0.5% 늘었다. 이로써 두달째 이용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위인 알리익스프레스(Ali Express)의 이용자는 약 875만명으로 전달 대비 3.5% 감소했다.
이로써 쿠팡의 1위 자리는 더 공고해졌다.
3~5위 업체들도 이용자 수가 전달보다 줄었다.
3위 11번가의 이용자(약 738만명)는 전달 대비 1.1% 감소했다.
4위 테무(Temu) 이용자(약 658만명)는 4.8%, 5위 G마켓 이용자(약 530만명)는 1.5%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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