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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 배터리 대표단, 포항서 협력 방안 논의

등록 2024.10.09 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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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업체인 에코프로 BM·포스코 퓨처엠 현장 방문

에코프로·포스코 퓨처엠 퀘벡 공장 설립, 도시 협력 추진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8일 경북 포항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한 캐나다 퀘벡주 배터리 대표단이 현지 공장 설립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퀘벡 에너지 전환 특구(VTE)인 베캉쿠아,·트루와리비에르·쇼위니간의 3개 도시 시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배터리 전주기 일관 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둘러 본 후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124.10.0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지난 8일 경북 포항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방문한 캐나다 퀘벡주 배터리 대표단이 현지 공장 설립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퀘벡 에너지 전환 특구(VTE)인 베캉쿠아,·트루와리비에르·쇼위니간의 3개 도시 시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배터리 전주기 일관 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를 둘러 본 후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124.10.0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캐나다 퀘벡주 배터리 대표단이 8일 경북 포항의 에코프로 BM과 포스코 퓨처엠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과 두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항 방문은 퀘벡 에너지 전환 특구(VTE) 대표단으로 구성했다.

대표단은 VTE인 베캉쿠아·트루와리비에르·쇼위니간의 3개 도시 시장을 비롯해 트루와리비에르 공립대 부총장, 연구 기관인 VTE 이노베이션 부대표, 주한 퀘벡 정부 대표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VTE는 캐나다 국가 프로젝트이자 특별 지정 구역로 배터리·수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연구 개발, 국내외 네트워크, 인력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곳이다.

이번 포항 방문은 베캉쿠아시에서 추진 중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포스코 퓨처엠 GM 합작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인력 양성, 정주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진 것.

대표단은 원료에서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전주기 일관 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축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의 추진 경과를 청취하고,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기업과 지방 정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루시 알라르 베캉쿠아 시장은 “포항에 위치한 두 기업이 베캉쿠아시에도 투자를 진행해 퀘벡과 포항시가 공동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항의 사례와 같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이 퀘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국내 배터리 기업의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지역에 진출해 생산과 연구 개발에 중점 투자하면서 산업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며 “지역의 소재·부품 기업의 북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퀘벡주와 인력 교류,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캐나다 재활용·재사용 관련 기업인으로 구성된 캐나다 배터리 순환 경제 비즈니스 사절단이 포항을 방문해 포항과 북미 지역 간의 배터리 글로벌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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