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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올해 中 성장률 전망치 4.7%→4.9% 상향

등록 2024.10.14 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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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도 4.3%→4.7% 상향

[뉴욕=AP/뉴시스]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4.7%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2024.10.14

[뉴욕=AP/뉴시스]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4.7%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2024.10.14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골드만삭스가 올해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기존 4.7%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번 조정 배경에 대해 중국 당국이 4분기에 2조 3000억 위안(약 440조 1510억원)의 지방정부 특별 채권 기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000억 위안(약 38조 2640억원) 규모의 내년 프로젝트를 10월 말까지 사전 승인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 정책 입안자들이 순환적 정책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경제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2025년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4.3%에서 4.7%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인구 통계 악화, 수년 간의 부채 축소 추세,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지속적인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중국의 성장에 대한 구조적 시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골드만삭스는 지적했다.

지난 12일 란포안 중국 재정부 장관은 역주기 조절(경기에 따른 거시경제 정책 운용)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정부가 채무를 확대해 재정적자를 늘릴 여지가 있다"며 재정지원책를 검토 중이라고도 말했다.

최근 중국은 인민은행이 지난달 말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등 연달아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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