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빚만 15억…아들과 나눠 갚아야 해"
[서울=뉴시스] MBC에브리원 예능물 '다 컸는데 안 나가요'가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제공) 2024.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아들인 황성재가 '그 사건' 이후 생긴 빚이 15억원이라고 고백한다.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물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박해미·뮤지컬 배우 황성재 모자가 본인들을 힘들게 했던 '그 때 그 사건'을 회상한다.
지난 방송 말미 박해미의 눈치를 보며 의문의 택배 상자를 개봉하는 황성재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택배의 정체는 캣타워로 밝혀진다. 고양이 털 때문에 괴로워하는 박해미의 반대에도 황성재는 거실에 캣타워를 설치한다. MC 홍진경은 진심으로 짜증난 모습을 보인다.
아들의 행동에 "미쳐버려, 환장하겠다"면서 레이저 눈빛을 쏘는 박해미의 모습에 황성재는 필살기를 사용해 엄마의 마음을 녹인다. 아들 앞에서만큼은 약해지는 박해미의 모습에 모두가 깜짝 놀란다.
특히 이날 박해미는 (부동산)빚이 15억원이 있음을 밝히면서 황성재와 나눠서 갚아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빚에 대해 황성재는 "그 사건 때문에 생긴 빚이다. 우리 집에서는 금기어"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린다. 그러면서 황성재는 역경을 헤쳐 나가는 박해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박해미는 1994년 임모씨와 이혼했다. 이듬해 공연기획자 황민씨와 재혼했지만, 25년 만인 2019년 갈라섰다. 박해미는 임씨와 황민 사이에 아들 1명씩을 뒀다.
황민은 2018년 8월27일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 등 2명이 사망하는 교통사고를 냈다. 황민은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아 감형됐으며,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하면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고 2022년 4월3일 만기 출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