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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슈퍼문' 뜬다…밤 8시26분에 가장 큰 달

등록 2024.10.17 09:51:31수정 2024.10.17 13: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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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석인 17일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에서 바라본 하늘에 보름달이 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보름달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35만8211㎞로 평균 거리보다 가까워 더 밝고 큰 슈퍼문에 해당한다.2024.09.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석인 17일 서울 중구 충무로역 인근에서 바라본 하늘에 보름달이 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보름달은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35만8211㎞로 평균 거리보다 가까워 더 밝고 큰 슈퍼문에 해당한다.2024.09.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올해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이 17일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둥근달을 오후 8시26분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때가 달과 지구, 태양이 정확히 일직선을 이루는 순간이다.

이때의 달은 가장 작은 둥근달보다 14% 더 크게 관측된다.

슈퍼문은 서울 기준 오후 5시38분에 떠올라 다음 날 오전 7시22분에 진다. 지역별 달이 뜨는 시각은 부산 오후 5시32분, 대구 오후 5시33분, 대전 오후 5시38분, 광주 오후 5시41분 등이다.

슈퍼문은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한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달이 더 크게 보인다.

17일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약 35만7400km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약 2만7000㎞ 가까워진다. 이에 지구와 달이 가장 멀리 떨어졌던 올해 2월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게 관측될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다만 "달이 크게 보이는 데에는 대기의 상태나 주관적인 부분도 작용하기에 맨눈으로는 특별한 차이를 못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문의 지역별 자세한 월출·몰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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