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개 기업, 사회복지시설 8곳에 태양광발전 선물
부곡온천요양원서 '경남 빛 에너지 나눔' 준공식
[창원=뉴시스]21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온천요양원 옥상에서 열린 '2024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에 참석한 경남도,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사업 참여 재생에너지 기업인 와이에스피 관계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10.21. [email protected]
준공식에는 경남도,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사업 참여 재생에너지 기업인 와이에스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태양광발전 시설 작동을 확인하고, 사회구호물품인 쌀, 비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은’ 에너지 단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시설, 다문화센터,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설치비를 일부 부담하고, 참여 기업들은 자재와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2014년 시작된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81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93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열 119㎡, 태양광 384㎾를 지원했다.
올해는 와이에스피 등 경남 소재 8개 재생에너지 설치 기업이 부곡온천요양원 등 도내 8개 사회복지시설에 1곳 당 6∼10㎾씩, 총 72㎾ 용량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경남도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8개 지원 대상 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 운영비를 절감하고, 에너지 소외계층 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은 올해 여름같이 긴 폭염으로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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