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탄소중립 도시조성 박차…2030년까지 온실가스 38%↓
[동해-뉴시스] 동해시청.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는 23일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중간보고회 이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해 부서별 추진가능 감축사업 발굴, 소중립 자문단회의 등을 추진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반 강화방안을 포괄하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최종안을 들여다 보면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공감 도시 동해’를 비전으로 삼고 에너지 전환 공감 도시, 자원순환 공감 도시, 시민생활 공감 도시를 정책방향으로 잡았다.
또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산업에 대한 총 17개 핵심과제, 46개 실천사업의 부문별 감축정책을 세워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38%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어 7개 부문 38개 세부과제의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국제협력 및 지자체 간 협력, 녹색성장 촉진, 시민참여 실천 운동 등을 추진해 기후위기 대응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 이후 지자체 탄소중립 ACT센터 기본계획 초안 제출과 시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12월까지는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위원회에 ‘동해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제출해 심의받을 예정이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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