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텐센트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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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는 최근 중국 최대의 음악 플랫폼 기업인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그룹(TME)과 전략적 제휴·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은 버블의 최대 구독자 비율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올해 2분기 기준 버블의 중국 구독자 비중은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구글 스토어 사용이 금지돼 버블의 기존 중국 사용자들은 대부분 iOS 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기준 중국 내 안드로이드 OS 비중은 약 77%에 이르는데 그동안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버블 서비스 이용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TME와의 협업으로 중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텐센트의 'My App' 앱 마켓에서 버블 서비스가 제공되면, 중국 내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유입으로 버블 구독자 수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ME는 향후 그룹 내 다른 음악 플랫폼인 쿠거우뮤직(KuGou Music), 쿠우뮤직(Kuwo Music) 및 기타 서비스에서 더 많은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들은 총 8억명의 유저와 1억2000만명 이상 유료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TME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디어유는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디어유 관계자는 "TME와의 협력은 IP(지식재산권)∙구독자 확대 뿐만 아니라 디어유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까지 서비스를 출시해 글로벌 확장의 원년을 맞이한 해로, 이번 중국으로의 확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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