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남친 수감 후 임신 알게 돼…아이는 시설 보내"
[서울=뉴시스]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가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제공) 2024.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청소년 엄마 김정민이 남자친구가 소년원에 수감된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연을 고백한다.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에 고1 때 엄마가 된 김정민이 출연한다.
김정민은 "아들이 나와 같이 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아서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우선 김정민은 재연드라마를 통해 '고딩 엄마'가 된 사연을 밝힌다. 김정민은 "골수암으로 다리를 절단한 엄마가 술에 의존하면서 새 아빠와 부부싸움을 자주 했다. 그런 엄마의 모습 때문에 절대 술은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었다"고 가정사를 고백한다.
그러나 김정민은 "고1 때 사귄 남자친구가 술을 권유해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서 (술을) 마셨고, 동거를 하게 됐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 이에 MC 서장훈은 "겨우 고1인데 동거를 한다고?"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더욱이, 김정민은 "동거 중이던 남자친구가 어느 날, 범죄를 저질러 소년원에 수감됐고, 그 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해 2차 충격을 안긴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낳은 김정민은 "남자친구가 소년원에서 출소해 다시 함께 살게 됐지만, 육아를 돕기는커녕 폭력을 써서 헤어졌다. 그러다 엄마까지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술에 의존하게 됐고, 우울증이 심해져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밝힌다. 결국 아동방임으로 아이가 시설에 보내졌음에도 술을 끊지 못해서 괴롭다고 토로한다.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김정민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다. MC 박미선은 "너무 걱정이 됐는데, 지금은 나쁜 생각 안하고 잘 지내고 있는 건지?"라고 조심스레 묻는다. 김정민은 "나쁜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이겨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한다.
서장훈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아들도 꽤 큰 것 같은데, '고딩엄빠5'에 출연한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궁금해 한다. 김정민은 "아들이 나와 같이 살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아서"라며 고민을 꺼내 보인다. 김정민이 아들과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인지, 김정민의 충격적인 사연과 고민, 이에 대한 솔루션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MBN 예능물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가 오는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제공) 2024.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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