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럼피스킨 방역대 한우농가서 '감염소' 또 나와
[춘천=뉴시스] 29일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원주시 문막읍 소재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9일 오전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원주의 럼피스킨 발생농가 방역대내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추가 발생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원주시 문막읍 소재 한우농가에서 신고된 럼피스킨 의사환축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9일 오전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번 발생은 올해 도내 6번째 발생한 원주농가의 5km내 방역대 농가에서 확인되었고, 이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의 14번째 발생이다.
이에 도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현장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원주시와 횡성, 영월, 여주, 양평, 제천, 충주 등 인접 6개 시군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발생 및 인접 시군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이 완료되었지만 온도 하강으로 질병 매개체 활동이 저하되는 11월 말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소 사육 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해충 방제 등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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