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자 선호도…이재명 29% 한동훈 14%[한국갤럽]
조국 5% 홍준표 4% 오세훈·이준석 3%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중앙포럼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4.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9%,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4%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직전 10월 4주 차 조사와 비교해 이 대표는 4%포인트(p) 올랐고, 한 대표는 1%p 내렸다. 이 대표는 최근 3년 내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대표의 3년 내 선호도 최고치는 올해 3월 24%다.
민주당 지지층의 62%가 이 대표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41%가 한 대표를 지지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3%가 이 대표를, 보수층의 33%가 한 대표를 선호했다.
지역별로 이 대표는 광주·전라(48%), 인천·경기(36%), 서울(25%), 부산·울산·경남(22%), 대전·세종·충청(21%)에서 한 대표보다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 대표는 대구·경북(19%)에서 이 대표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이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 4%,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각각 3%, 김동연 경기도지사 2%,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 순으로 나왔다. 3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8525명에게 조사를 시도해 1002명(11.8%)이 설문에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신뢰수준은 9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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