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군 우크라戰 투입속 러, 73일만에 키이우 등 8곳 미사일·드론으로 정밀타격
탄도미사일 및 순항미사일 6기와 드론 90대 동원
우크라 공군, 미사일 4기·드론 84대 무력화…피해규모 조사중
우크라이나 "러, 쿠르스크 재탈환에 북한군 등 5만 병력 투입"
[쿠르스크=AP/뉴시스] 러시아 국방부가 13일(현지시각) 제공한 사진에 쿠르스크 지역 국경 지대에서 러시아군의 다연장 로켓 발사기 TOS-1A가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 발사되고 있다. 2024.11.13.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8개 지역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6기, 드론 90대로 공격을 가해 공습경보가 몇 시간 동안 계속 울렸다고 말했다.
공군은 성명에서 "방공망으로 미사일 4기와 드론 37대를 격추시켰으며, 47대의 드론은 전자방해에 의해 비행이 중단됐다"며 러시아 공격에 따른 피해 규모는 지금 집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의 공격이 러시아에 파병된 1만여명의 북한군 대부분이 러시아 쿠르스크 국경지역에서 전투에 투입된 가운데 이뤄졌다고 밝혔다
[브로바리=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2024.11.13.
베단트 파텔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북한군은 러시아군으로부터 참호 파기와 포병, 드론 기술, 기본 보병 작전 등을 훈련받은 뒤 전투에 투입됐지만, 군사적 상호 운용성 달성 및 언어 장벽 극복에 있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 탈환을 위해 약 5만명의 병력을 쿠르스크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브로바리=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에서 소방관들이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의 잔해를 치우고 있다.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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