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제조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기업 상생·성장 지원"
신성장추진단, 제26차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입구. 2023.04.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중견·중소기업이 상생·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14일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에서 2024년 제26차 AI 자율제조 분야 신성장 4.0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출범하고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확산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제조 분야에 활용하고자 업계의 의견을 듣고 정부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진단은 2021년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된 바 있는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을 방문했다. 다품종대량생산이 가능한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기반의 자동 설비모델변경시스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조 관리지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딥러닝을 통한 외관검사,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 제조업 분야 AI기술의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완전한 AI 자율제조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계획 등을 청취했다.
LS일렉트릭은 이러한 전환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6년부터 지금까지 생산성 60% 향상, 에너지 소비량 60% 절감, 고객클레임 97% 감소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AI 자율제조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자율제조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AI 자율제조 실증사례를 통한 확산 방안에 대해 전문기관이 발제했다. 이어 제조업 분야에서 AI 활용 관련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AI 자율제조의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 및 정부 지원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신상훈 단장은 "제조업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 자율제조 기술은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조업 강국인 우리나라가 AI 제조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특히 대·중견·중소기업이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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