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제266회 제2차 정례회 35일간 일정 돌입
시민 중심 의정활동 새롭게 펼쳐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회가 15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266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다음달 19일까지 3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2025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경진 의장은 "변경된 일정에 따라 2년간의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요한 회기"라면서 "시민들의 행복과 안전, 복리 증진을 위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심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분 자유발언하는 익산시의회 김진규 의원(왼쪽)과 손진영 의원 (사진=익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진규 의원은 익산시 공동주택 공급물량 급증에 따른 미분양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말 기준 익산시 미분양 세대는 940세대로 얼마 전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이었던 군산시를 바로 뒤따르고 있다"며 "아직 분양 및 착공 예정인 아파트까지 고려한다면 그 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익산의 사회적·경제적 여건을 감안해 주택공급을 조절해서 미분양 우려를 해소하고 정주 인구의 유지, 더 나아가 인구 유입을 위한 중·장기 정책을 발굴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진영 의원은 "인화동 협동조합 오피스텔 건립 지연이 초래한 주민 불편 해소 노력"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해당 협동조합은 지난 2021년 2월 건축허가를 받고, 당초 기한인 2023년 2월까지 착공하지 못해 1년 더 연기, 건축법에 따라 3년까지인 올해 말까지 연장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피스텔 건립은 고사하고 원상복구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익산시가 원상복구를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면서 "조합원들의 금전적 피해를 최소화와 더불어 ▲업무대행자 선정 ▲조합원 모집 광고 ▲가입계약서 ▲자금보관 신탁 ▲조합가입 철회 ▲실적보고 및 자료의 공개 등 위반 여부도 점검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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