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내달 초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개최…자영업자 지원책 논의
지역 방문해 수수료 완화 등 체감 정책 논의
소상공인 지원방안 보완 취지…정책 곧 발표
대통령실 "양극화 타개 정책 집중 발굴할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정혜전 대변인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초 지역에서 임기 후반 첫 '민생토론회'를 갖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용산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지역 현장을 찾아가 여는 첫 민생토론회의 주제는 '다시뛰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넘치는 골목 상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진행할 논의는 각종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노쇼 등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 해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지역상권 활성화 등 세가지"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에 반영할 에정"이라고 발혔다.
이어 "지금까지 총 36조원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이 나왔고, 대통령은 항상 이들의 의견을 추가로 경청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했는데, 그 일환으로 임기 후반기 첫 민생토론회 형태로 열리게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양극화 타개, 청년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 및 사회적 약자 이 3가지를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극화 타개와 관련해선 "사회적 사다리 통해 중산층이 될 기회를 주고, 성장의 온기가 고루 퍼져서 이것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동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게하나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나온 여론 조사(한국 갤럽)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대한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이 꼽힌 것과 관련해선 "지지율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보고 국민들의 신임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며 "국민 편에 서서 서민을 보듬는 양극화 타개 정책에 집중해서 정책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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