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힘내" kt wiz 선수, 아주대병원 소아병동 깜짝 방문
아주대병원·kt wiz,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3000만원 전달
[수원=뉴시스] 기금 전달식. (사진=아주대의료원 제공) 2024.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수원을 연고로 둔 '케이티 위즈'(kt wiz) 프로야구 선수단이 아주대병원을 찾아 현재 소아병동에서 입원 치료 중인 아이들과 보호자들을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7일 아주대의료원에 따르면 kt wiz 프로야구 박경수, 배정대 선수는 지난 16일 아주대병원 본관 6층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를 격려하고 함께 사진 촬영과 구단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배정대 선수는 "연말을 맞아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아들에게 작게나마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어 소아병동을 찾았다"라며 "저희들의 방문에 신나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제가 더 기분이 좋고 보람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입원 중인 환아의 보호자는 "갑작스러운 야구선수와 kt 마스코트, 치어리더의 방문에 깜짝 놀랐다"며 "아이들이 TV에서만 보던 프로야구 선수를 직접 보고, 선물까지 받아 너무 좋아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소아병동 방문에 앞서 아주대병원과 kt wiz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과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사회공헌 기금 300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지난 8월 아주대병원과 kt wiz가 수원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금 조성 협약에 의해 마련됐다.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는 "두 기관 모두 수원을 연고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인 만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도 "kt wiz는 스포츠를 통해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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