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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2031년 개통…진접2~논현동 51분

등록 2024.12.24 06:00:00수정 2024.12.24 09: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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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광위, 9호선 연장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

고덕·강일, 미사, 왕숙, 진접2 연결…정거장 8개 설치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강동하남남양주선 위치도. 2024.12.24.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기본계획을 승인한 강동하남남양주선 위치도. 2024.12.24. (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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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서울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해 고덕·강일지구, 미사지구, 남양주 왕숙, 진접을 잇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가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24일 이같이 승인했다.

이 노선은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조8240억원을 투입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공사 중인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강일동 구간 4단계 공사에 이어 고덕·강일지구, 미사지구,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를 차례로 연결하며 총 길이는 17.59㎞다.

정거장은 수도권 동북부 주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총 8곳에 설치되며 기존 9호선과 같은 전동차가 운행된다.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 서울 논현동까지 기존의 버스로 72분이 소요됐지만 이번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51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국토부는 7개 대규모 택지지구를 통과하는 노선의 특성상 출퇴근 시간 단축 효과가 가장 크다고 기대하고 있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강남지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4호선 진접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GTX-B 환승도 가능하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올해 계획했던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지난 11월에 승인한 데 이어 곧바로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을 추가 확정하게 된 것은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31년에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연계교통망 확보 등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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