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파도 전복 선박서 실종자 2명 추가 발견…1명 남아
내국인 근로자 A(65)씨와 중국인 근로자 B씨
덤프트럭 운전사만 남아
[서산=뉴시스] 1일 태안해경 등 구조세력이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해상에 전복된 배 안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구조 영상 갈무리). 2025.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배 안에서 1일 오전 10시4분께 실종자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날 구조대가 배 안 끝부분에서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 2명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국인 근로자 A(65)씨와 중국인 근로자 B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 남은 실종자는 덤프트럭 운전사 1명으로 태안해경은 구조세력을 총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육군 32사단에서 해안가동타격대 5개팀 등 170여명의 장병과 열화상장비(TOD) 및 드론을 투입해 해상 및 해안선 일대 수색을 지원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남은 승선원 1명을 찾기 위해 수중 및 해상과 항공 수색을 집중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30일 고파도 인근 바다에서 공사 장비와 자재를 실어 나르던 83t 작업선이 뒤집히면서 일어났다.
당시 이 배에는 승선원 7명이 타고 있었으나 이 중 2명만 구조되고 나머지 5명이 실종됐다.
이에 해경 등은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밤샘 수색 등에 나선 끝에 현재까지 4명의 실종자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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