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거북섬동 종이팩 수거 큰 성과…기존 4배↑
주민 참여 폭발적
[시흥=뉴시스] 시흥시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종이 팩 수거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진=시흥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종이 팩 수거 사업’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시작한 관련 사업은 기존의 수동적인 수거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복지센터가 직접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카페 등을 방문해 종이 팩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결과 사업 시작 전 7개월간 대비 수거량이 무려 4배나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20배가 넘는 412kg의 종이 팩을 수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민 1인당 종이 팩 재활용량이 9.94g에서 37.88g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시흥시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종이 팩 수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사업 참여를 유도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는 올해도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자원순환 활성화와 함께 쾌적한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주 거북섬 동장은 "자원순환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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