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UNIST 교수 선정됐다…한국공학한림원 신입회원

[울산=뉴시스] 김용환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공과대학장. (사진=UNIST 제공) 2025.01.13.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김용환 공과대학장(탄소중립대학원 교수)이 한국공학한림원 올해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996년 6월 설립된 특수법인 단체다.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를 선발한다.



김 학장은 효소 단백질 공학 분야의 연구자다. 그는 생명과학과 화학의 융합을 통해 효소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연구를 진행하며 성과를 쌓아왔다.

김 학장은 2018년 국가우수연구 100선에 등재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는 ERC(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 연구 책임자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2022년에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최근 3년간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 등에 논문 6편을 발표하며 연구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UNIST는 설명했다.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은 학문적 업적, 기술 개발 성과, 산업 기여도, 인재 양성 등 여러 분야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 발탁된다. 김 학장은 화학생물 분과 일반회원으로 입회하게 됐다.

김 학장은 "효소 단백질 공학 연구가 공학 발전에 기여해 뜻깊다"며 "지속가능한 석유화학과 플라스틱 산업 혁신을 이끌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공학한림원 신입회원 발표에서는 김 학장을 비롯해 일반회원 69명과 정회원 48명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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