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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횡행 빌트인 짬짜미 잡아낸 공정위 사무관 국무총리 표창

등록 2025.01.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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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사무관,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상 수상

가구제조·판매업체 31곳에 과징금 931억원 부과

[세종=뉴시스]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박수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사진=공정위 제공) 2025.01.1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박수현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사진=공정위 제공) 2025.01.1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약 10년 동안 이어진 빌트인 가구 입찰 담합을 적발해 낸 공정거래위원회 사무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정위는 14일 박수현 공정위 사무관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사무관은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가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건설사 24곳이 발주한 특판가구 구매입찰 738건에서 담합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 931억원을 부과하는 데 일조했다.

이 사건은 장기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지속된 특판가구 입찰담합을 최초로 제재한 사례이다.

공정위는 해당 조치로 가구업계의 고질적인 담합 관행을 근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생과 밀접한 특판가구 시장에서의 경쟁질서를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박 사무관은 "앞으로도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구축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 국민의 후생 증대를 위해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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