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2025년 태안 방문의 해' 선포…2천만 관광객 목표
공식 슬로건으로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 내세워
그동안 소극적이던 행보에서 벗어나 시끌벅적하게 홍보하기로
홍보대사로 나태주, 먼데이키즈, 서영은, 안갑성 위촉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충남 태안군이 1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진 가운데 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2025.01.14.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은 이날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갖고 공식 슬로건인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을 선언했다.
이에 따르면 군은 올해 방문객 2000만명을 목표로 그동안 다소 소극적이었던 행보에서 벗어나 되도록 시끌벅적하게 군을 홍보해 태안을 전국에 적극 알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은 내년 태안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는 포석이다.
이날 군은 홍보대사로 나태주, 먼데이키즈, 서영은, 안갑성 4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이날 축하공연을 펼치며 전 국민에게 태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가세로 태안군수가 1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 태안 방문의 해' 선포문을 읽고 있다. 2025.01.14.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가 군수는 "사흘 낮과 밤을 지새우면서 대한민국의 정원이란 멋진 문구를 만들어 냈다"며 "전남 순천이 국가정원이라지만 거기에 대한민국의 정원이라는 이야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금년 9월이면 우리 군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럭셔리하고 멋있는 해양치유단지가 생긴다"며 "우리가 이걸 만들려고 얼마나 고생했나. 태안이 치유의 도시, 힐링의 도시가 돼야 한다. 우리가 함께 비상할 수 있는 그런 2025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재옥 군의회 의장은 "태안은 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다양한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장이다"라며 "오늘 우리는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선포하며 대한민국의 정원 태안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전환점과 더 큰 도약을 꿈꾸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의장은 "올해 태안의 숨겨진 보석 같은 매력이 널리 알려지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 펼쳐질 태안의 내일이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더 많은 사람이 찾아주고 사랑받는 고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태안=뉴시스] 김덕진 기자=태안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서영은이 1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축하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5.01.14. spar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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