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사고저항성 핵연료 시범집합체 출하
시범집합체 제조 완료, 상용화 나서 5월 연소시험 예정
[대전=뉴시스] 한전원자력연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저항성 핵연료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 핵심기술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착수, 한국수력원자력과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조기술을 확보한 뒤 현재 상용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개발된 사고저항성 핵연료는 크롬(Cr) 코팅 피복관과 성능개선 소결체(LAS-Doped UO2 pellet)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핵연료보다 뛰어난 안전성을 제공해 원전운영의 안전도를 높여준다.
현재 한전원자력연료는 개발된 사고저항성 핵연료의 상용화에 돌입해 노내 성능검증을 위해 지난해 5월 시범연료봉 연소시험에 이어 같은해 12월에는 시범집합체 4다발 제조를 완료했다. 올해 5월 상용원전 시범집합체 연소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고저항성 핵연료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및 유럽연합 녹색분류체계(EU Green Taxonomy)에 따른 원전의 녹색에너지 적용 요건을 준수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어 해외 시장진출에도 유리하다.
정창진 사장은 "안전성과 환경성이 강화된 원자력에너지 공급에 대한 열망과 노력이 성공적인 사고저항성 핵연료 개발로 이어져 시범집합체 출하까지 이뤄냈다"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원자력에너지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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