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스코다파워, 체코서 IPO…27일 가이드라인 발표
[서울=뉴시스]박정원(왼쪽 첫 번째) 두산그룹 회장이 5월14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시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원전 핵심 주기기인 증기터빈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두산) 2024.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15일 관련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날(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현지 언론 매체와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상장의사발표(ITF)를 진행했다.
오는 27일에는 주당 공모 가격 및 일정 등 공식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를 비롯한 유럽에서 원전용 증기터빈 등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체코 프라하 증시에서 민간 발전 기자재 생산 업체가 상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유럽 각국에서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원자력 및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계획이 발표되며 영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 신규 원전 건설 사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서 두산스코다파워에 투자를 단행, 발전기 기술을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기술 이전이 완료되면 두산스코다파워는 2029년부터 소형 모듈원자로(SMR), 복합화력 등 발전소용 발전기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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