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합작사, 두번째 유상감자…"자본 재배치"
[서울=뉴시스]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사진=SK온) 2024.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SK이노베이션은 블루오벌SK가 34억 달러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달 17일 28억 달러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블루오벌SK를 대상으로 최대 96억 달러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온과 포드가 두 차례 유상감자를 통해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유상감자로 SK온의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와 포드는 각각 약 2조4500억원을 회수했다. 앞선 1차 유상감자와 합치면 블루오벌SK의 총 유상감자 규모는 약 16조원에서 9조원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자본 재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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