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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자존감 높인다"…순창군, 연 12만원 이·미용비 지원

등록 2025.01.15 2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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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 순창군이 관내 65세 이상 노인층에 연 12만원의 이·미용비를 지원한다. 최영일 군수가 전체 마을 순회방문을 통해 모형 이·미용비지원카드를 전달하며 사업내용을 알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순창군이 관내 65세 이상 노인층에 연 12만원의 이·미용비를 지원한다. 최영일 군수가 전체 마을 순회방문을 통해 모형 이·미용비지원카드를 전달하며 사업내용을 알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올해도 관내 65세 이상 노인 1만여명에게 연간 12만원의 이·미용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최영일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노인층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군은 사업을 위해 군비 12억1500만원을 투입, 대상이 되는 노인층에 상·하반기 각 6만원씩을 지급하고 관내 53개 이·미용업소와 협약을 체결해 모든 이미용 업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성별 맞춤형 바우처카드를 새롭게 도입해 협약업체와 노인층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복흥면의 한 할머니는 "평소 미용비가 아까워 미용실을 가지 않고 혼자 머리를 잘라왔는 데 군에서 지원한 이미용카드로 미용실을 갈 수 있게 됐다"면서 "깔끔하게 단장하니 기분도 좋고 바깥 나들이도 더 자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이·미용 서비스는 단순한 외모 관리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사회활동의 근간이 되는 필수 복지"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순창군 어르신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미용비 지원사업 외에도 2025년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난청노인 보청기 지원사업, 거동불편 보행보조기 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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