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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4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2.9% ↑…3개월 연속 상승

등록 2025.01.15 23:14:08수정 2025.01.16 00: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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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

임대료, 임금, 자동차 보험 비용 상승은 주춤했으나 트럼프가 변수

[서울=뉴시스] 지난달 11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6% 상승을 기록한 10월 CPI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달 11일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6% 상승을 기록한 10월 CPI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워싱턴=AP/뉴시스] 구자룡 기자 =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과 대비해서는 0.4% 올랐다.

이는 3년 반 만에 최저치인 9월의 2.4%로 하락한 이후 세 번째 연속 상승한 수치다.



15일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3개월 연속 3.3% 상승세에서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으로 소폭 하락했고,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 였다.

2023년과 작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물가가 꾸준히 하락한 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초과했다고 많은 경제학자와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근원 물가 상승률 둔화는 다소 안도감을 준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자동차, 신용카드의 차입 비용도 증가했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아파트 임대료, 임금, 자동차 보험 비용이 더 느리게 상승함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전망을 흐리게 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인플레이션 정책일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으로의 모든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무단 이민자에 대한 대량 추방을 시행할 것을 공언했다.

선거 기간 동안 그는 모든 수입품 최대 20%, 중국산 상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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