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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 "피노, 전구체 1위 CNGR 통한 빠른 성장 기대"

등록 2025.01.16 0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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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16일 피노에 대해 글로벌 전구체 1위인 CNGR을 등에 업고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피노는 지난 1990년 2월 통신용 중계기 제작·판매를 위해 설립돼 2001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중국 이차전지 전구체 기업 CNGR에 인수돼 사명을 피노로 바꾸고 대규모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조달을 진행했다. 이후 신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비중은 신에너지 52.7% 통신장비 39.8% 게임 7.5%다.



김주형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피노는 글로벌 1위 전구체 기업 CNGR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해외시장의 규제와 관세 장벽을 우회해 전구체를 해외시장에 유통·수출하기 위해 인수했다"며 "따라서 피노의 신에너지 부문 진출 초기에는 CNGR의 전구체를 이용해 추가적인 부가가치와 서비스를 제공 유통하는 형태로 대부분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는 포스코퓨처엠(20%)과 CNGR(80%) 합작법인 ‘C&P 신소재'의 CNGR 측 지분 29%를 취득했다. C&P 신소재는 내년까지 3.6만t, 2단계 7.4만t 규모로 총 11만t의 삼원계 전구체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피노는 유통과 함께 합작법인을 통한 전구체 자체 생산으로 빠르게 외형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합작법인은 전구체 글로벌 1위 CNGR의 탄탄한 원재료 조달 능력과 판매 네트워크, 포스코의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국과 해외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피노는 내년부터 리사이클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 CNGR의 해외 리사이클링 사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면서 "이를 위해 2단계에 걸쳐 리사이클링 공장 인수 건설을 진행할 예정이며 광산 제련소 투자와 함께 리사이클링을 통해 원자재의 안정적 조달 여건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피노는 전구체 세계 1위 CNGR을 등에 업고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판매까지 높은 경쟁력을 빠르게 갖춰 빠른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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