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에 오차범위 내 역전 당한 지지율에 "보수지지층 결집 영향"
NBS 조사 결과…국민의힘 35%·민주 33%
"여론조사 보수 과표집…위기의식 영향"
[천안=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대전 유성구갑) 의원. 사진=(조승래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 회의 후 "정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이거는 저쪽으로 두 가지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위기의식으로 인한 결집과 대선을 하고 있다는 것의 선결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지지층이) 최대치로 결집을 하고 있다. 오늘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을 봐도 진보쪽 표본이 줄고 저쪽은 확 늘었는데 그 차이"라며 "그래서 여론에 미치는 영향은 좀 있긴 하지만,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 데이터를 크게 비중있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이후 여론조사의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1월 3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5%, 민주당은 3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월 2주차)와 비교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포인트(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3%p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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