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중화장실 1019곳 안심비상벨 설치·운영 지원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

공중화장실 1019곳 안심비상벨 설치·운영 지원(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공중화장실 1019곳의 안심비상벨 설치·운영비를 지원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운영 지원사업'은 범죄를 예방하고 경찰의 신속 출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중화장실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안심비상벨을 누르면 경찰 등에 신고되고, 공중화장실 내·외부에 경보음이 울리는 동시에 외부 경광등이 작동된다.
도는 2021년 438개를 시작으로 안심비상벨을 점차 확대해 올해 도비 1억7100만원을 투입, 1019개 설치를 지원한다.
시군에서도 자체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를 늘리고 있다. 2021년 도내 비상벨 설치 공중화장실은 모두 1995개였지만 지난해에는 모두 3898개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가장 많다.
도는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지원과 함께 비상벨 등 안전관리시설이 정상 운영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31개 시군에 안전관리시설 일제점검과 연중 수시 시설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내 범죄를 예방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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