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리산 등 14개 국립공원서 습지 18곳 추가 확인

등록 2025.02.02 12:00:00수정 2025.02.02 13:50: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습지, 침엽수림 토양 1.8배 달하는 탄소 비축"

[순천=뉴시스] 순천만습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순천만습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국립공원공단이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등 14개 국립공원에서 내륙습지 18곳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습지는 야생 동식물의 주요 서식지이자 오염 정화 기능을 한다. 침엽수림 토양의 약 1.8배에 달하는 탄소를 비축하는 최고의 탄소저장고로도 알려져있다.



그간 국립공원에는 54곳의 내륙습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추가 확인으로 국립공원 내 습지는 총 72곳으로 늘어났다.   

공단은 최근 발견된 습지를 포함한 전체 습지 72곳에 대해 육화·건조화 진단 평가를 연내 실시해 소실이 우려되는 습지는 물막이 시설 설치 등 보호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립공원별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중요 습지를 선정해 수원을 측정하는 등 습지 보호를 위한 분석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탄소 저장량이 높은 소중한 자원인 습지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습지 상태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보호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